끄적끄적
내 마음을 노트에
담아내고 있어
이런저런
모양들로 만들어
차곡차곡 넣고 있어
해가 쨍쨍 나른한 낮에
morii cafe
cold brew latte
folding cake
oh 또 품절이야 샤인머스캣?
오늘은 꼭 먹고 싶었는데
(why?)
약 올라서 죽겠어
왜 내 마음 같지 않을까
(how?)
어떻게 해야 기분이 풀릴까
난 몰라 모르겠어
(그냥)
끄적끄적
또 써내려가
내 마음이 이런 거야
끄적끄적
써 내려가다 보면
또 그럭저럭 괜찮아
“How r u feeling?”
난 대답 대신 웃으면서 보여줘 스케치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높고
바다는 넓고
저 미세먼지는 xuck off
또 focus on 기분 좋은 것
어느 새부터 멀어진 alco-hol
시간이 나서 한강을 쐈어
배가 고파서 챙겼어 이삭토스트
깔아 돗자리 잔디에
Bluetooth 스피커 챙겨 온 저 센스
노래가 흐르고
바람도 흐르고
어지럽던 머릿속도 차차 비워져
가는 줄만 알았지만
또 생겨버린 걱정
또 돌고 돌아 처음으로
이 노래처럼
파솔라리도레미파
(why?)
약 올라서 죽겠어
왜 내 마음 같지 않을까
(how?)
어떻게 해야 기분이 풀릴까
난 몰라 모르겠어
(그냥)
끄적끄적
또 써내려가
내 마음이 이런 거야
끄적끄적
써 내려가다 보면
또 그럭저럭 괜찮아
끄적끄적
또 써내려가
내 마음이 이런 거야
끄적끄적
써 내려가다 보면
또 그럭저럭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