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 in peace forever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거야 비록 세상은 그대를 없어진
사람 취급해도 내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남아 살아갈 거야 남아 살아갈 거야
rest in peace forever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거야 비록 세상은 그대를 없어진
사람 취급해도 내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남아 살아갈 거야 남아 살아갈 거야
예산 추모공원 국화 10열 두 번째
남겨진 가족들은 다 한참을 울었대
갓 돌을 넘긴 막내와 이제 다섯 살 난 딸
이 둘을 남겨 떠난 엄마 마음 어떨 것 같아
가끔 원망도 했어 나만 불행한 듯해서
누구 탓 아닌데도 계속 탓했어 매번
그냥 옆에 없다는 게 많이 미웠던 것 같아
혼자 생각했어 못 한 말이 너무 많아
엄마 기일에 가족들과 같이 갔을 때
살면서 처음 할머니 눈물을 봤을 때
등 두드리면서 네 아들 이렇게 컸네
쓴웃음 지으면서 말 건네도 대답 없네
이어지는 침묵 나는 어떤 말 해야 할까
고민만 하다 결국 아무 말 못 했잖아
그때 말하고 싶었어 할머니 울지 마
엄마 항상 우리 마음 속 평생 있잖아
rest in peace forever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거야 비록 세상은 그대를 없어진
사람 취급해도 내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남아 살아갈 거야 남아 살아갈 거야
rest in peace forever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거야 비록 세상은 그대를 없어진
사람 취급해도 내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남아 살아갈 거야 남아 살아갈 거야
이모가 뒤에서 몰래 우는 걸 보면서
생각했어 엄마 빈자리가 너무 커서
이모가 고생하는 거야 이게 다 엄마 탓
지금 보면 어린 생각 내가 뭘 알까
너는 알겠냐고 자식 둘 남겨놓고
떠나는 엄마 기분은 어떤지 알겠냐고
이 생각 들고 나서 절대로 안 했어 원망
한 번이라도 불러보고 싶었어 엄마
아들은 잘 살아 엄마 동생 덕에 말이야
가족들도 잘 챙겨줘 진짜 모두 좋은 사람
가끔 바보 같은 생각할 때도 많았어
이제 알고 있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걸
영원히 여전히 내 마음 속에 여기에 있지
더 멋진 아들이 하늘에서도 보이길
가족들 모두가 떠올리고 기억하듯이
엄마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아들이
rest in peace forever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거야 비록 세상은 그대를 없어진
사람 취급해도 내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남아 살아갈 거야 남아 살아갈 거야
rest in peace forever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거야 비록 세상은 그대를 없어진
사람 취급해도 내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남아 살아갈 거야 남아 살아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