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름이야 시간은 날 또 여기로
잡은 손이 끈적해져도 날 보며 하얗게 웃는 얼굴
말도 안 돼 이런 기분 나도 알 수 없지만
장맛비마저도 상쾌하죠
어쩌면 그대 내 맘을 알까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자랑 좀 할게요 어쩔 수 없네요
멀리에 있어도 내 곁에 있는 그대
얼마나 좋은지 아무리 말해도 아무도 모를 거야
파도처럼 밀려와 바람처럼 불어와
숨처럼 참을 수 없이 날 벅차게 하는 그 이름
오 그댄 나의 여름
바보 같은 고민을 했죠 더 예쁜 말을 찾느라 밤을 지샜죠
그대가 이렇게 예쁜데 우리가 이렇게 예쁜데
자랑 좀 할게요 어쩔 수 없네요
언제 어디서든 내 편이 돼 준 그대
얼마나 예쁜지 아무리 말해도 아무도 모를 거야
파도처럼 밀려와 바람처럼 불어와
숨처럼 참을 수 없이 날 벅차게 하는 그 이름
오 그댄 나의 여름
파도처럼 밀려와 바람처럼 불어와
숨처럼 참을 수 없이 날 벅차게 하는 그 이름
오 그댄 나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