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마음이 또 흔들려 나
네가 실없이 또 웃을 때면
내 심장은 또 한없이 자꾸 두근거리고
괜히 쉽게 말하는 게 아냐
너를 그저 보고만 있어도
내 가슴은 또 끝없이 계속 떨려오잖아
너의 눈빛 속에 내가 없대도
억지로라도 그 앞에 꼭 서서 말할게
너무 크게 놀란 척은 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나도 꽤 크게 마음먹고 달려왔어
꼭 말할게 또 말할게
애타는 마음을
바람아 불어라 내 맘이
너에게 닿을 때까지
내가 장난치는 것만 같니
지금 엄청나게 진지한데
내 얼굴을 또 보면은 정말 모르겠니
너의 그늘 속에 빛이 없어도
꼭 찾아내서 환하게 비추고 말거야
너무 크게 놀란 척은 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나도 꽤 크게 마음먹고 달려왔어
꼭 말할게 또 말할게
애타는 마음을
바람아 불어라 내 맘이
너에게 닿을 때까지
너무 크게 놀라게 해서 미안해 정말이야
하지만 거짓말이 아닌 걸 믿어줘
꼭 말해줘 또 말해줘
너의 그 마음을
이미 정해진 그 한 마디
나에게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