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코미디클럽 한 2개월 정도 준비했지
아 지금 뭐 하는 거냐면 그냥 말하면서 피아노 치는 건데요
메코클에서 보셨죠
원래는 다른 무대가 준비돼 있었는데
영준이 형이 갑자기 와서 저한테 그랬죠
영우야 이러다가 존나 재미없는 애로 비춰질 것 같아
계속 이러면 너 책임 못 질 것 같다 해서
원래는 제가 트롬본 불어 보려고 했어요
근데 하지 말래요 재미가 없을 거 같대요
저도 모르겠어요 사실 토크 때 저도 이럴 줄 몰랐는데
제 생각보다 더 훨씬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Wah~
빨라 빨라 빨라
Huh 스낵타운 형들이 도와준다고 해서
전 그냥 진짜로 기분 좋게 갔었던 거예요
근데 앉아만 있다가 토크가 끝나더라고요
그래서 끝나고 왜 안 도와주냐고 물어봤는데
그게 도와준 거래요 그게 도와준 거냐 이 나쁜 형들아
형들 나빠 나빠 나빠 나빠 진짜 나빠
나보고 김진경처럼 되지 말라고 했으면서 진경이 형보다는 네가 그래도
좀 더 잘해야 된다고 갑자기 와서 부담 줘 놓고
내가 어? 나와서 해보니까 어?! 진경이 형도 반타작은 한 거구만 이 새끼들아
우와 메코클 또 나오라고하면 나오겠냐 쫄아가지고
근데 나올 거예요 더 열심히 짜서요
진짜로 제가 보여주려고 했던 게 진짜 너무 많은데
우와 생각보다 제가 그때 컨셉을 아예 그냥 제가 잘못 잡았어요
메코클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강현석 나빠 나빠 나빠 나빠 나빠 진짜 나빠
이재율 나빠 나빠 나빠 나빠 나빠 존나 나빠
영준이 형이 제일 나빠 나빠 나빠 나빠
여러분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잖아요
세상도 빠르잖아요
이 음원도 이틀 만에 만든 거예요
영준이 형이 저희 회의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려와서 음원 만들라고 해서 지금 만들었어요
아 근데 남 탓 안 하고 열심히 살게요
그러니까 다음에 또 나와도 될까요?
괜찮괜찮 괜찮아~
빨라빨라빨라빨라 빨라빨라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