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버틴 작은 꽃송이
발그름히 피어 고갤 들어 반가운 듯이
바람을 타고서 춤추네 눈을 맞춰
단단한 마음을 숨긴 자그맣고 소중한 아이야
무너지지 않는 맘을 지켜줘
싱그러운 미소를 지은 채 더 활짝 피어나
오 그대는 길가에 핀 들꽃 같아요
언제 어디서든 늘 한결같은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오 그대는 이름 모를 들꽃 같아요
잔잔하고 자유롭게 그 자리에서 빛을내는
단단한 마음을 숨긴 자그맣고 소중한 아이야
무너지지 않는 맘을 지켜줘
싱그러운 미소를 지은 채 더 활짝 피어나
오 그대는 길가에 핀 들꽃 같아요
언제 어디서든 은은한 향기로 내 마음을 달래주는
오 그대는 내 맘 채운 들꽃이에요
거센 비바람이 불어와도
눈보라 세게 휘몰아쳐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자릴 지키는
들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