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마르셀 도서관 지하에
처음 왔을 때
우리는
겨우 25살
50년은 참 긴 시간
장비도 구식, 한물갔지. 마치 우리처럼
그래도 평화로워서 좋았지
하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멈추진 않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가 될 거야. 잘 부탁해 제이.
50년 만의 호출!
우리는 이제 녹슬고 뻑뻑해
50년은 참 긴 시간!
우리도 구식이 되어버렸어
50년 만의 은퇴!
우리는 은퇴해도 여기에 남아서
너의 활약을 지켜볼게
가끔은 놀러도 갈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
임무 완수를 부탁해~!
제이~!
Here Come the Man in Black!
이제는 걱정 말아. 창과 앵 박사! 50년은 참 긴 시간!
이제는 너희도 쉴 때가 됐지
Here Come the Man in Black!
이제는 걱정 말아. 샴쌍둥이야 너네 장례식에도 꼭 갈게!
뭐?!
웃자고 한 소리야. 웃어
50년 만의 호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
50년 만의 은퇴!
그래, 우리도 쉴 때가 됐어
Here Come the Man in Black!
역사에 남을 거야. 샴쌍둥이 히어로!
함께해서 영광이었어
가끔은 달에도 놀러와
놀러 가면 뭐 주나?
밥은 내가 사지. 달 백반!
오! 달 백반은 정말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