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 sound4:IronJeo-ron

장성우
앨범 : Rap Sound:Five Songs
작사 : 장성우
작곡 : 장성우
편곡 : 장성우
이런저런
사운드
이런저런
말들
침착해, 침착해, 침착해,
컴 다운, 내 친구, 음,
그래 뭐,
가만 듣고 있다보니
나름대로 침착성이 느껴지는
음률 같기도 한데
오늘 하루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꼬마애, 조막만한 손과 발, 안경 쓰고
목소리 변조해가면서 추리하는 고 녀석의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에 나오는 가사이기도 해
지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라는 식의,
뭐 아무튼
이런저런 말들을 또 주절주절 늘어놓아보지
한국말은 참 편해 이런저런 같은 의성어인지 의태어인지
뭐 여러가지 부사들이 있으니 음률을 찾기 쉽잖아
가삿말 속에서 말야
말에도 음률이 있다는 것 알고 있니 친구여
당연하지
아나 우같은 발음은 발음하기 편한 편이라
그런 모음은 같은 호흡량을 투입해도 음이 올라가게끔
되어 있다네
뭐 아무튼
이 곡은 약 육분 정도는 진행이 되는 터라
여러가지 주제들을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음, 그래, 당신,
어제 저녁은 뭘 먹었소,
잘 챙겨 드셨수, 혹은 굶으셨수,
아무것도 먹지 못한 날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망은 하지 마시고
도리어 즐거움으로 삼으시게나 사는 것 뭐 다 그리
반짝반짝 거리는 순간들로만 이루어지지 않는 거니까
랩 앨범을 제작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참 궁금해 그렇지 랩, 랩, 랩, 주절, 주절, 주절, 대는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아 물론 불교는 아니야, 오해, 하진 마, 미안, 해
그래, 그래, 그래
세 번을 반복해야 알아먹는 둔한 머리
당신의 머리를 얘기함은 아니고 내 얘기라네
요즘은 정신이 없는 채로 살아가고 있는 시간이 참 많아
가만히, 방구석이라도 시선을 집중하고 들여다보고 있자면
죽음에 대해서 느끼게 되지
그건 뭐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내가 옳게 받아들여야 하는 죽음에 대한 말이야
인간은 누구나 죽으니까 말이야
죽지 않는 인간처럼 살아가는 삶만큼 비참한게 없단다,
젊은 친구,
신사적으로 행동해, 라는 아이언 드래곤의 말을 빌리게 되는데
뭐 농담이고,
그래 다시 진지하게 말하자면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는 인간만큼 비참하고
하류의 인생이 없다는 거야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지, 한 번은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그 다음에 두 번째의 죽음 앞에서
당신이 어떤 길을 갈 것인가, 하고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게 삶인 것이고,
뭐 아무튼.
사람은 죽지
그런 진지함,
이 있을 때 비로소 사람의 삶에
기품이 생겨나고, 진정한 의미의,
가벼움이라는 게 깃들어서,
조금이라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거야
진짜 즐거움 말야
한 번도 고민을 해본 적이 없는 인간의 즐거움 따윈 거짓이라,
단언할 수 있겠네, 그대여
뭐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즐거움에 대하여는
굳이 건드리지 않겠다만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민해보지 않은
지나치게 몸만 커버린 우리의 생애에 대하야 하는 말이라네
그래
이런저런 말들과 삶들에 대한 조언들로
여러가지 곡들을 채워내보자, 라는 게 내 목적이 될 수 있겠네
몇 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늘
같은 결론이 나오는 고민을 해보는 일도
뭐 인생에 있어서 나름대로 도움이 될 지 몰라
삶이라는 건 복습에 복습에 복습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야
시간 낭비,
시간 낭비, 그런 건 정말 싫어하지만
내 머리는 좀 둔하고 나는 늘 모자란 인간이라,
여러 번 반복을 해야 알아듣고는 하지 뭐,
그래
아무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
약간 밝음직한 사운드 위에 그런 주제를 자꾸만 끼얹어서 미안하네 그대여
그러나 그대의 생애에 진정한 밝음이 있기 위해 하는 어두운 이야기이니
이해해주길 바래
긴 얘기를 털어놓고자 하면 진지한 이야기만 나오는 게
내 성미라 말야
진솔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
잠깐 왔다가 잠깐 사라지는 여러가지 즐거움들이
생애에는 참 많은데
그걸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인간들도 있단다
어쨌거나 돈만 벌면 땡이라면서
거하게 사기 쳐먹고
억 단위 조 단위로 털어먹은 뒤에 날라버리는
그리고 실형을 사더라도 야,
일 년에 저만한 돈을 벌었으면
사기가 꿀인 것 아니냐, 하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의
상황인데,
그것도 뭐,
사실 우리 나라의 자원이 한정적이니까
무수한 인간을 무한하게 잡아둘 수 없어서 그럴 거야
형량이 적게 배치되는 것 말이지, 미국이나 어느 나라에 비해서
그렇다고 전부 다 사형을 때려버릴 수도 없는 거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은 최후까지 또 조심에 조심
만전에 만전을 더해야 하는 일이니까
무슨 말을 하다가 이런 주제로까지 왔더라, 뭐 그래 아무튼
그런 식으로 돈만 일단 내 수중에 들어오면 땡이지,
라는 식으로 살아가는 건 잘못되었다는 말을 해보려고
했던 거겠지
당신의 인생의 종적, 행적이 전부 다 적히고야 마는
피할 수 없는 어떤 기록부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게 좀 도움이 될까
그게 사실이라고 말하면
어린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조금 도움이 될까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그 순간에
당신과 하늘 위의 주께서는 지켜보고 있으시다네,
신을 믿니,
라는 말에 신은 죽었노라,
고 답을 하는 어느 미련한 철학자조차 있었는데,
뭐 그래
신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
주어진 영역은 아니며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일 지 모르지
그렇다면 솔직히 말해 편견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야 한다는 말인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감각한다는 말은
니 양심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감각한다는 말이야
넌 어떤 양심을 가졌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 있고
어떤 인간이며
너는 누구인가, 너는 누구인가,
네가 신이 아니라면
이 세상을 굴리고 있는 전능한 이의 솜씨는 과연 어디로부터인가,
뭐 그런 질문이 있다는 건데
그래-
도덕률이라는 게 괜히 정해진 건 아니라는 말야
조금 복잡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한 개의 곡에 과연 다 담길만한 주제일 지는 모르겠다
다행히도,
나는 말이 많아서 아무리 털어내도 참
가사가 부족하구나
시간이 부족하구나
우리의 만남은 딱 육분까지만
허락이 된 것이겠지
그 이후는 그대의 선택이겠지
아니 다시 잘 셈을 해보니
육 분보다는 칠분에 가까운 길이로구만
일 분 정도 남았는데
무슨 얘기를 해야 정도를
벗어나지 않을까, 그래, 정도,
정도, 정도,
얼마만한 만큼의 정도, 라거나 혹은
사도가 아닌 바른 길로서의 정도,
나는 글을 적어내면서 늘 그런 생각을 하곤 했, 지
정돈을 해나가는 것과 같아
개, 미 집을 지어내는 것만큼의
미세한 감각으로 거대한 이야기를 늘 만들어내면서
한 가지 기준이 올바르게 서 있다면
최종 완성본을 만들었을 때 그래도
나름대로 떳떳할 수 있다는 거지
과정에서의 타협하지 않음이 결론부에서의
즐거움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거야
뭐 어려운 말이기는 해 강요에 의해
되는 부분도 아니기도 하고
그래 뭐, 잘났다는 말은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나도 뭐, 비읍 시옷이지만은
이 놈의 삶, 참 어렵구나, 하면서 간신히만,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인간이다, 라는 게 변하진 않지,
결론도 중요하고
과정도,
중요한 게 인생이라
여러모로 사람들은
자신의 하루를 빚어가며 살고 있겠구나
그대도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Johnny Hallyday Da dou ron ron ron
하지 RON
Shaun Cassidy Da Doo Ron Ron
Crystals Da Doo Ron Ron
Shaun Cassidy(숀 캐시디) Da Doo Ron Ron
The Crystals Da Doo Ron Ron
Sylvie Vartan Da Dou Ron Ron
The Carpenters Da Doo Ron Ron
Various Artists Da Doo Ron Ron
키드밀리 (Kid Milli) ron interlude.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