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그곳에 너와 나
선풍기처럼 내 맘을 시원하게 해
여름밤의 달빛 아래 춤추듯
너의 속삭임이 내 귓가에 맴돌아
시간이 멈춘 듯한 이 밤에
너의 눈빛만이 나를 비추네
조용히 다가와 내 손을 잡고
푸른 밤의 바다를 함께 걸어가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감싸네
바람이 부는 그곳에 너와 나
선풍기처럼 내 맘을 시원하게 해
여름밤의 달빛 아래 춤추듯
너의 속삭임이 내 귓가에 맴돌아
별빛이 내리는 길을 따라
서로의 꿈을 나누는 이 순간
가볍게 미소 짓는 너의 얼굴
내 마음 속 깊이 저장해 둘 거야
밤바람 속에 녹아든 너의 목소리
바람이 부는 그곳에 너와 나
선풍기처럼 내 맘을 시원하게 해
여름밤의 달빛 아래 춤추듯
너의 속삭임이 내 귓가에 맴돌아
그 바람 속에서 영원히 머물고파
너와 나, 이 밤이 다 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