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끝에 마주 앉고서
이별을 말하네요 아픈 상처만
오랜 기다림 지쳐버린 우리가
이제 뒤돌아서 나요
깊은 한숨 속에 멍하니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떠난 그대만
멈춘 발걸음 늦어버린 후회가
이젠 아무 의미 없겠죠
그대와 나 사랑했었던 그 모든 그때가
가슴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면
사랑했었던 내 모습 그때로 다시금 돌아가
우리 시작을 되돌리고 싶은 바람이죠
아픈 시간들에 눈을 감고서
기억을 덜어봐요 그저 눈물만
지난 추억 속 멈춰버린 우리가
정말 미련하게 그립죠
그대와 나 사랑했었던 그 모든 그때가
가슴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면
사랑했었던 내 모습 그때로 다시금 돌아가
우리 시작을 되돌리고 싶은 바람이죠
우리가 사랑한 그 많은 시간을 남김없이
마음속에서 모두 비워내면 되나요
이젠 사랑한 기억 속에 남아
그댈 추억하며 살아가
그대와 나 사랑했었던 그 모든 그때가
가슴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면
사랑했었던 내 모습 그때로 다시금 돌아가
우리 시작을 되돌리고 싶은 바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