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내 어깨를 감싸안고
짧은 이별을 말하듯이 아침인사를 하고 가네
또 다시 내겐 하루가
물밀듯 내겐 하루가
헝클어진 어젠 내 걸음을 붙잡아
젖은 길 위에 흔적을 남기네
어떡해야하나
멈춘 세상에 빙빙 돌아가던
이상한 나라에서
작은 날개를 펴 하늘을 날던
돛단배처럼
새 하늘 새 땅에 그런 새로운 세상에
모두 버리고 다 잊어버리고 날아갈 수만 있다면
그 꿈에 머물 수 있다면
헝클어진 어젠 내 걸음을 붙잡아
젖은 길 위에 흔적을 남기네
어떡해야하나
멈춘 세상에 빙빙 돌아가던
이상한 나라에서
작은 날개를 펴 하늘을 날던
돛단배처럼
새 하늘 새 땅에 그런 새로운 세상에
모두 버리고 다 잊어버리고 날아갈 수만 있다면
그 꿈에 머물 수 있다면
삶이 내 어깨를 감싸안고
곤히 잠든 날 깨우듯이 작은 비를 내리고 가네
또 다시 내겐 하루가
물밀듯 내겐 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