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길고 밤은 더욱 깊던 날
소리도 없이 우는 법만 늘던 날
바닥만 스쳐 볼 수 없던 푸른 낮
공허한 시선과 끝내 무너져 어두운 낯
잠들어버린 달조차 멈출 수 없는 한숨 외면하며 지샌 밤
지금의 포기는 미뤄볼래
한순간이라도 행복이 올까 봐
누군가 쉼이 되어 오길 바라는 순간
다가와 숨이 되어 영원히 찬란하기를
언젠가 나도 평범한 잠에 취할까
갈 곳 잃은 마음 포기도 쉽다 믿은 날
보이지 않는 어둠 뒤에 숨었었지
잠들어버린 달조차 감출 수 없는 아픔 외면하며 지샌 밤
지금의 포기는 미뤄볼래
한순간이라도 행복이 올까 봐
누군가 쉼이 되어 오길 바라는 순간
다가와 숨이 되어 영원히 찬란하기를
언젠가 나도 평범한 잠에 취할까
사방이 어두워 혼자라고만 느꼈던 지난날
이젠 알 수 있어 밤을 잃고 나면 아침이 올 거야
지금의 포기는 잊어줄래
우리의 미소를 간절히 바랄게
누군가 쉼이 되어 오길 바라는 순간
다가와 숨이 되어 영원히 찬란하기를
언젠가 나도 평범한 잠에 취할까
이젠 나도 행복에 잠겨 꿈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