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먼 밤의 끝에서
반복된 새벽들이
다 사라질 듯 하얗게
부서질 듯 아파와도
우리는 다 알 수 있잖아
흘러갈 순간이라는 걸
이곳엔 온통 나를 안아주는
그 품 온기로 가득해
그대 내 맘속에 언제나
식탁 위에 꽃처럼
창밖에 나무처럼
같은 시간 속에 언제나
꿈결처럼 포근하게 안아줘
우리는 이미 알고 있잖아
다 지나갈 순간이라는 걸
눈을 감아도 내 귓가에 들리는
항상 푸른 바다 같아
그대 내 맘속에 언제나
식탁 위에 꽃처럼
창밖에 나무처럼
같은 시간 속에 언제나
꿈결처럼 포근하게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