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는 짙은 하늘에
수놓인 반짝이는 별들
저마다의 빛을 내며
검은 하늘을 꾸미고
어두운 것들 사이
작은 별처럼
다가와 내 마음을
환히 밝혀줘
일렁이는 별빛에
손으로 물결치면
따라 흐르는 반짝임
네가 만든 별빛에
난 그저 편하게
너를 안고서 두 눈을 감고파
손을 내어 네게
웃어주는 네게
그 빛 위로 누워
나를 감싸줘
일렁이는 별빛에
손으로 물결치면
따라 흐르는 반짝임
네가 만든 별빛에
난 그저 편하게 너를 안고서
두 눈을 꼭 감고파
가까이 가고 싶은 맘
달래듯 빛나는 걸
흑백속에 물감이 번지듯
네 빛이 나를 잠기게 해
네가 만든 별빛에
난 그저 편하게 너를 안고서
두 눈을 꼭 감고파
두 눈을 꼭 감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