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눈물 끝에
늘 혼자였던 밤도
이제는 사라져 가네 oh
저 달은 밝아
뒤늦게 꺼내어
너에게 건네주네 여기
돌아선
나를 봐
저 멀리 퍼져 가는
고통 속에
넌 자리하는걸
여기 그대론걸
지쳐 쓰러져 간
뒤로 물러서 가
버티라는 너의 그 말에
나는
헤매이다
끝내 널 못 이겨
도무지
미워할 수밖에 없는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게 말을 해 줘 oh
의미 없는 반복
또 하루가
살며시 너의 곁에 멈춰
외쳐
날 사랑해 달라고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하루가 지나고 한 달
그만큼 너는 어디로
너와 난 다른 거리로
있어
희미한
불빛 사이로
까맣게 타 버린
기억들론
더는
버틸 수가 없어 oh
헤매이다
끝내 널 못 이겨
도무지
미워할 수밖에 없는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게 말을 해 줘 oh
의미 없는 반복
또 하루가
살며시 너의 곁에 멈춰
외쳐
날 사랑해 달라고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헤매이다
끝내 널 못 이겨
도무지
미워할 수밖에 없는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게 말을 해 줘 oh
의미 없는 반복
또 하루가
살며시 너의 곁에 멈춰
외쳐
날 사랑해 달라고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