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정류장에서
너와 함께였던
모든 순간이 있지
그 거리의 너의 기억이
아직 내 가슴에
어제처럼
살아 숨 쉬는걸
모든 게 다 멈췄던
그때의 나
펑펑 울어 버려
거릴 걷다가
또 너의
집 앞이야
내가 네 전부였던
그때의 너
그랬던 넌
지금 어디에 있니
난 지금
추억에 살아
긴 밤 지나 새벽이 와도
너의 생각에
또 잠 못 드는 나를
어떡하니
모든 게 다 멈췄던
그때의 나
펑펑 울어 버려
거릴 걷다가
또 너의
집 앞이야
내가 네 전부였던
그때의 너
그랬던 넌
지금 어디에 있니
난 지금
추억에 살아
널 이제 보내야 하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어
널 잊을 수 없어
네가 필요해
모든 게 다 멈췄던
그때의 나
펑펑 울어 버려
거릴 걷다가
또 너의
집 앞이야
내가 네 전부였던
그때의 너
그랬던 넌
지금 어디에 있니
난 지금
추억에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