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몰라
그냥 널 몰랐을 때로 돌아가고파
널 알기 전까지 다 완벽했는데
마치 미로 속에 갇혀버린걸
네 옆자리에 누가 있는지 알아
그 여자가 내가 아니란 것도
다 알면서도 네게 빠지다니
아주 단단히 홀려버렸지
그 서글한 미소 한방 아니
여러 번 날리고 (날리고)
비 오는 날엔 (날엔)
또 내게만 우산을 씌워주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모기 같은 걸
너 때문에 내 맘은 하루 종일 간지러
너와 함께하는 달콤한 상상 뒤엔
너와 함께 있는 그녀 사진을 또
그 서글한 미소 한방 아니
여러 번 날리고 (날리고)
비 오는 날엔 (날엔)
또 내게만 우산을 씌워주네
가만 보면 (아무래도) 넌 아는 듯해
너만 보면 고장 나는 (애가 타는) 나를
네 옆자리에 누가 있는지 알아
그 여자가 내가 아니란 것도
그렇게 자꾸 쳐다보지 마
널 갖고 싶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