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 Grey(22339) (MR)

금영노래방
앨범 : 남자 발라드 1020 뉴트로 감성 Vol.12

Where's my angel
하루의 끝을 드리운
Someone come
and save me please
지친 하루의
한숨뿐
사람들은 다
행복한가 봐
Can you look at me?
cuz I'm blue & grey
거울에 비친
눈물의 의미는
웃음에 감춰진
나의 색깔 blue & grey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어
나 어려서부터
머릿속엔 파란색 물음표
어쩜 그래서 치열하게
살았는지 모르지
But 뒤를 돌아보니
여기 우두커니 서니
나를 집어삼켜 버리는
저 서슬 퍼런 그림자
여전히도
파란색 물음표는
과연 불안인지
우울인지
어쩜 정말
후회의 동물인지
아니면은
외로움이 낳은 나일지
여전히 모르겠어
서슬 퍼런 blue
잠식되지 않길 바래
찾을 거야 출구
I just wanna
be happier
차가운 날
녹여 줘
수없이 내민 나의 손
색깔 없는 메아리
Oh this ground feels
so heavier
I am singing
by myself
I just wanna
be happier
이것도
큰 욕심일까
추운 겨울
거리를 걸을 때 느낀
빨라진 심장의
호흡 소릴
지금도
느끼곤 해
괜찮다고 하지 마
괜찮지 않으니까
제발 혼자 두지 말아 줘
너무 아파
늘 걷는 길과
늘 받는 빛
But 오늘은 왠지
낯선 scene
무뎌진 걸까
무너진 걸까
근데 무겁긴 하다
이 쇳덩인
다가오는
회색 코뿔소
초점 없이
난 덩그러니 서 있어
나답지 않아 이 순간
그냥 무섭지가 않아
난 확신이란 신 따위
안 믿어
색채 같은 말은
간지러
넓은 회색 지대가
편해
여기 수억 가지 표정의
grey
비가 오면 내 세상
이 도시 위로 춤춘다
맑은 날엔 안개를
젖은 날엔 함께 늘
여기 모든 먼지들
위해 축배를
I just wanna
be happier
내 손의 온길
느껴 줘
따뜻하지가 않아서
니가 더욱 필요해
Oh this ground feels
so heavier
I am singing
by myself
먼 훗날 내가 웃게 되면
말할게 그랬었다고
허공에 떠도는 말을
몰래 주워 담고 나니
이제 새벽잠이 드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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