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우주라고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과학 대모험 - 우주편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어스름한 밤, 바다 위를 항해하는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모험을 떠나요. 오늘 하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오늘은 어디로 모험을
떠나볼까?
어라..? 저게 뭐지? 커다란
로켓이잖아? 멋지다!
좋았어! 오늘은 저길
모험해 봐야지!”
하푸가 커다란 로켓
안으로 들어가요!
“오잉? 이게 뭐지?
처음 보는 기계다.
버튼도 엄청 많네?
아주 재밌는 모험이
되겠는걸?”
하푸가 들어간 이곳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함부로
버튼을 눌렀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아요.
“신기한 것투성이야!
하하! 하~푸... 갑자기
왜 이렇게 졸리지...
잠깐만 눈 좀 붙일까?
하~푸... 하~푸...”
하푸가 본격적인
모험을 하기 전
잠이 들었네요.
그렇게 곤히 잠들려는
그 순간!
“10, 9, 8, 7, 6, 5, 4, 3, 2,
엔진 점화, 이륙, 둥둥호가
발사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지?!”
누군가 숫자를 세더니
붉은 연기를 뿜으며 순식간에
하늘 높이 솟아올랐어요.
하푸가 들어간 곳은 바로
우주 비행선이었어요! 하푸가
우주로 가고 있어요! 이를 어쩌죠?
그때, 우주비행사가 하푸를 발견했어요.
“뭐야! 너… 넌 누구야!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어떻게 들어온 거야!”
“모.. 몰라요! 저는 하푸라고 해요.
근데.. 여긴 대체 어디예요?
저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죠?”
“우린 지금 우주로 가고 있어.”
“우.. 우주요…?”
“그래, 우주. 우주비행선인지
모르고 들어온 거니? 흠…
큰일이군. 어쩔 수 없지.
오늘부터 너도 우주 비행사다!
세계 최초 우주로 떠나는
북극곰이야!”
그때, 우주비행선이
매우 흔들리며
안내 음성이 들려요.
“1m 남았습니다. 도킹
준비 완료입니다. 도킹
시작합니다.”
“부드럽게 안착했습니다.”
둥둥호가 둥둥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어요!
우주비행 관제팀에서
연락이 왔네요!
“축하드립니다. 엄청난
임무를 완수하셨습니다.
둥둥 우주정거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잘 도착했어요.”
하푸가 창밖에 보이는
우주를 바라보아요.
어두운 우주를 바라보며
하푸는 깊은 생각에 잠겼어요.
“와… 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은 이렇구나. 정말 아름다워.”
“하푸! 우주에 오니까
어때? 정말 아름답지?”
“네! 정말 멋져요! 어..
그런데 우주는 별들도 이렇게
많고 태양도 있는데
왜 이렇게 깜깜한 거예요?
마치 지구의 밤하늘처럼 말이에요!”
“멋진 질문인걸? 우주가
빛으로 가득 찬 공간이지만
깜깜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우주가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야.”
“팽창이요?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건가요?”
“맞아. 1929년 미국의
천문학자 헤드윈 허블이
천체를 관측하다가 허블의
법칙을 발견했어. 지구와
멀리 있는 별일수록 멀어져가는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도 빨라서
별빛이 지구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돼.”
“빛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우주가
넓어지고 있다고요? 빛의 속도가
세상에서 제일 빠른 속도
아니에요?”
“맞아. 그만큼 어마어마한
속도로 별과 별 사이의 거리도
멀어지면서 별빛이 없는 공간도
더욱 넓어져서 결국 우리가
볼 때 아무런 빛도 볼 수 없는
공간이 생기게 되지. 그래서
이 우주가 어두워 보이는 거야.”
“그만큼 우주가 아주아주
넓은 것이군요.”
“맞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광활하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는 거예요?”
“응.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어. 저 텅 비어
보이는 곳에 어떠한 강력한
에너지가 우주를 팽창시키고
있단다. 그걸 암흑 에너지라고 해.”
“우와… 조금 으스스한걸요…?
하지만 저 하푸. 용감하고
겁이 없지요! 제가 나가서
암흑 에너지를 느껴보고
오겠습니다!!!”
“잠깐, 하푸야! 그건 위험해!”
“우하하!! 무슨 소리예요!
이 하푸는 캄캄한 우주도
무섭지 않아요!!!! 빨리
밖으로 같이 나가요.
우주비행사님! 네? 어서요!”
“그게 아니야 하푸야!
우주복 없이 우주로
나가면 큰일 나!”
“네? 왜요! 어라.. 그러고보니..
저는 우주복이 없네요!?”
“하푸의 우주복도 만들어
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우주는 중력이 없는
무중력 상태라 맨몸으로
나가면 아주 위험해.”
“무중력 상태라고요?..
중력이란게 뭔데요?”
“중력은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데,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이자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끌어당기는 힘이야.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떠올린 법칙이지.”
“아, 뉴턴!”
“그래! 뉴턴. 유명한 일이니,
기억해 두면 좋아! 우리가
둥근 지구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다 이 중력의 영향 때문이야.”
“지구에는 중력이 있는 거네요!”
“그렇지! 지구에는 이런
중력이 있고 그 중력이
공기를 붙잡기 때문에
대기를 형성해. 그 공기의
무게가 짓누르는 압력을
기압이라고 하는데, 지구의
기압은 1이란다. 하지만
여기 우주는 중력이 없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공기가 없는 진동상태야.
우주의 기압은 0이지.”
“헉! 저 밖에는 공기가
없구나… 그럼… 숨이 막혀서
죽고 말겠네요? 켁! 무섭다…”
“그렇지. 숨을 못 쉬는
것뿐만 아니라 낮에는
태양복사열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뜨겁고,
밤에는 몹시 추운 영하
270도로 얼어 죽게
될 수도 있다고. 또
소리도 없어 더욱
으스스할 거야.”
“얼어 죽는다고요??!!
북극곰이 얼어 죽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거예요… 휴… 근데
우주에는 소리도 없어요?”
“그래! 소리는 공기의 진동을
통해서 전파되는 파동이야.
지구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공기의 떨림이 우리의
귀로 전달되기 때문이지
하지만 우주는 공기가 없어서
우리 귀로 전달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으… 공기도 없고 소리도
없고… 우주는 정말
무서운 환경이네요.
지구만 한 곳이 없다..!”
“하하하. 맞아. 그래서
우리 우주비행사들은
이런 혹독한 환경에
대비한 장치들을 가지고
있는 우주선과 우주복이
필요한 거야.”
“저도 어서 우주복을 입고
나가보고 싶어요.”
그때 마침,
하푸의 우주복이
완성되었어요.
“자, 하푸! 너의 우주복이야.
정식으로 우주비행사가
된 것을 축하해!”
“우와! 멋지다! 이제 우주를
더 자세히 모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신난다! 야호! 우주에 직접 와보니
궁금한 것이 많이 생겼어요.
이 광활한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도대체
얼마나 넓은 걸까?
히히. 빨리 나가보고 싶어요!”
“하하하. 그래.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지? 펑!!!!!!”
“으앗!!! 깜짝이야!!
우주비행사님! 깜짝
놀랐잖아요!”
“우주는 이렇게 펑!
폭발로 인해 생겨났단다.”
“네? 우주가… 폭발로
인해 생겨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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