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이였던 그날의 기억이
쓰다 보니 어느새 페이지를 채웠어요
그땐 아무렇지 않던 그 모든 일들이
불쑥 나를 찾아와서
그저 아무렇지 않게 잠들던 밤을
잠 못 이루게 해요
너의 말투 너의 표정 입던 옷의 색깔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그날의 시간 저녁 공기 내 코트에 베인 냄새까지 다 적었어요
단 하루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이 말은 꼭 전하고 싶어요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보내던 하루는
지금 내겐 간절한 날이라
그대 아무 걱정 말고 그날을 즐기며
하루를 살아 주세요
너의 말투 너의 표정 입던 옷의 색깔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그날의 시간 저녁 공기 내 코트에 베인 냄새까지 다 적었어요
냄새까지 다 기억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