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스친 익숙함이
혹시 너인가 했어
알잖아 우린 참 서롤 잘 알잖아
귓가에 머문 목소리에
얼핏 꿈인가 했어
있잖아 왠지 꼭 너인 것 같아서
어렴풋이 너의 품이 생각난단 건
내가 꽤나 너를 그리워하는 것
가늠할 수 없는 네 마음이
오래도록 그리울 거야
얼만큼의 너여야 할지
꽤 오래 아플 거야 난
가능할 수 있던 내 마음이
오래도록 후회될 거야
나아지지 않는 이 불안을
끝없이 헤매일 거야
그럼에도 나의 네가 생각난단 건
그래 내가 너를 사랑했다는 것
가늠할 수 없는 네 마음이
오래도록 그리울 거야
얼만큼의 너여야 할지
꽤 오래 아플 거야 난
가능할 수 있던 내 마음이
오래도록 후회될 거야
나아지지 않는 이 불안을
끝없이 헤매일 거야
너의 내일을 뒤로하며
나의 어제를 걱정한 너
그리움은 내 몫일 테니
이젠 충분히 아플게
가늠할 수 없는 네 마음이
오래도록 그리울 거야
나아지지 않는 이 불안을
끝없이 헤매일 거야
끝없이 헤매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