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잊어도 돼요? 그대 허락한다면 기억에서 지울께
아무일 없었듯이 시간이 지나가면
잊어질거라 쉽게 믿어왔는데
함께 거닐면 웃던 익숙해진 거리엔 밀려오는 그리움
아파한 시간만큼 너를 잊는다는게
내겐 너무도 힘이 들었었나봐
슬픈영화를 보면 남보다 먼저울며 부운눈이 창피해
내 어깨에 기대어 웃던
피곤하단 인사 뒤로 밤새 쓴 편지 건네며
행복해 하던 너 느끼며 살았는데
혼자이기 외롭니 내 걱정은 하지마
나 아직 잘 견디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 줘 우리 다시 만날 날
그리 멀지 않을 테니까
함께했던 시간이 내겐 너무 컷 나봐
너를 잊겠다는 그 말 용서해
언젠가 너는 가끔씩 내게 말을 했었지
그곳엔 눈물 없다고
혼자이기 외롭니 내 걱정은 하지마
나 아직 잘 견디고 있어
너를 지켜주기엔 너무 멀리 있지만
그래도 나 조금은 안심이 돼
내가 있는 곳 그곳엔 눈물 없을테니까
너를 잊겠다던 나를 용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