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아들 잘 있어 걱정 말길
엄마 톡 오네 속리산에 갔다 오는 길
매일 그렇듯 사진 엄첨 찍어 올리지
올린 사진처럼 늘 행복헀음 좋겠지
no oh 아들이 필요한건 행복보다는
suffering 매일이 쉽지않아도 이미
happy son으로 태어났지 방전된 배터리라도
I'm going 난 포기 모르지 배아파 날 낳은 그녀처럼
가끔 밥을 만들때 괜히 더 물을 넣어
엄마가 진밥 좋아하는진 몰랐었어
왤케 물을 못 맞출까 하는 생각만 했었지
엄마 취향 걍 모르지
선물을 고를때 그래서 난 어려워
그게 아닌가 걍 돈을 왕창 더 벌어
엄마는 내가 경주에 있길 원해
그럼 좋겠지만 엄마 미안 난 가야해 오늘도
맛 없다 하던 엄마 밥이 먹고파
아니 내가 맛난거 만들어 주고파
경주에서의 하루는 어떤가
어떤가요
시간아 너무 빨라 좀만 멈춰봐
못 듣고 더 달리네 귀머거리인가봐
옮겨진 경주역이 어디였더라
난 떠나요
난 떠나요 어디로
난 떠나요 경주로
난 떠나요 집으로
난 떠나요
yeah yeah
공기가 달라 예전에 아빠가
말했던 흙냄새가 정말 나더라
콘크리트 서울 뒤로하고 난
나는 떠나요
yeah 아들 잘 있어 걱정 말길
엄마 톡 오네 맨발로 걸었데 황토길
매일 그렇듯 사진 엄첨 찍어 올리지
엄마 사실 너무 많아 다 못 봐 솔직히
추석에 전 굽는거 도와주는 아들 me
나보고 쉬어라 하지만 엄마와 같이
있는게 쉬는겁니다 그래 놓고 잠깐 누워있어
GYM에서 늘린 체력 다 어디로갔지
back then 군대 복귀할 때마다 마중을
back then 찾아 모아뒀던 이쁜 낙엽들
back then 혼자 가면 무서워 유치원 문
앞까지 손 잡고 데려다주며 걸었던
풍경들다 I REMEMBER I REMEMBER
한 친구 나보고 냉혈한이라 하지만 내 속
마음 한켠에는 따뜻함이 머물러
차디찬 겨울이라도 얼음이 녹을걸
맛 없다 하던 엄마 밥이 먹고파
아니 내가 맛난거 만들어 주고파
경주에서의 하루는 어떤가
어떤가요
시간아 너무 빨라 좀만 멈춰봐
못 듣고 더 달리네 귀머거리인가봐
옮겨진 경주역이 어디였더라
난 떠나요
난 떠나요 어디로
난 떠나요 경주로
난 떠나요 집으로
난 떠나요
yeah yeah
공기가 달라 예전에 아빠가
말했던 흙냄새가 정말 나더라니까
콘크리트 서울 뒤로하고 난
나는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