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잘 지냈니란 말에 문득 그때 기억이 떠올라
우리 둘 사이엔 항상 내가 물었던 말이었으니까
내 곁에 네가 없던 그 시간에 나 어땠었더라
요즘은 안그래 단한번 크게 앓고 나아보니까
내 앞에 앉아있는 너 어딘가 조금 어색해 보여
떨리는 눈빛 살짝 잠긴 듯한 목소리
내겐 이미 지나간 사랑인데
Hook
사랑이 고팠어 그시절 난 네가 내게 전부였어
그걸 왜 너는 몰랐었니
넘치는 사랑을 주는 게 난 마냥 기뻐서 그랬나봐 그때 난
그게 미련한 줄도 모르고
Verse 2
다 지난 일이라는 걸 알잖아 그래 더는 잡지마
돌아갈 수는 없어 힘든 사랑은 안해
이젠 정말 너를 잊을 수 있어
Hook
사랑이 고팠어 그시절 난 네가 내게 전부였어
그걸 왜 너만 몰랐을까
언젠가 돌아올 사랑을 난 기대했나봐 바보처럼 말야
그게 미련한 줄도 모르고
Bridge
끝났어 어렸었던 우리 둘 이제 그만 서로의 길 가야만 해
Subject
사랑을 주었던 그시절 나는 후회는 없어
이젠 정말로 괜찮나봐
바람이 차가워 유난히 찼었던 네 손을 잡을 순 없지만
너와 함께라서 행복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