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그의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웠네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 오르는
주님을 나는 그저 바라보기만 하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그렇게 바라보기만 하네
내가 주의 가시관 되어
나는 주의 면류관 되네
주를 못박던 그 못이 바로
내가 되어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았네
주의 고난길에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주의 홍포 벗기며 그를 멸시했네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 오르는
주님을 나는 그저 외면하기만 하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그렇게 외면하기만 하네
내가 주의 가시관 되어
나는 주의 면류관 되네
주를 못박던 그 못이 바로 내가 되어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았네
주의 고난길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다 이루었도다
나도 주의 가시관 쓰고
내가 주의 면류관 되네
주를 못박았던 그 못인 내가 증인 되어
주님의 십자가를 증거하네
십자가 지시고 오르시던 골고다
그의 뒷모습을 나는 바라보네
그를 못박던 내가 못자국되어 이젠
그의 뒷모습 나도 따라가는 삶 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