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불은 켜지고
사람들 하나 둘 전부 다 나가
텅빈 상영관속 혼자 남아 왜 또 너만
크레딧 화면에 익숙한 이름이 지나도
없어 쿠키 영상 신경 쓰지 말자
이 영화에 대한 평점
혼자 두고 가지 않아
데리러 온거야 손 꽉잡아
너가 본 내용을 피할순 없어
반전 같은 기대는 버려
이제야 이해가 가는거 같아
삶이란 오렌지색의 터널
나도 가끔은 무너져
시간이 지나도 억지로 버텨
이게 익숙해져서
까먹어 버렸어 기대는법도
잘컸어 내새끼 사실은 이 한마디가 절실하다는것도
알고 있어 내가 너이고 너의 작은 틈
나를 통해 숨도 쉬고 가끔은 햇빛도 봐
울고 있는 널 봐도 억지로 눈 감고 가끔은 못본척
말뿐인 세상에 혼자서만 살아남기 바빠서
10년을 방치해 한번도 없지 널 제대로 돌본적
이제 가자 더이상 놓칠일 없게 내민 손 꽉잡아
I can give you all I got
말해 what you want
내 손만 잡는다면
난 보여줄게 뭐든
이제 문을 열어
여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네 곁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꽤나 반갑게
가식 없는 순수함만이 나를 또 맞이해
기억해 이 사람들은 하지않아 널 다치게
여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네 곁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꽤나 반갑게
가식 없는 순수함만이 나를 또 맞이해
기억해 이 사람들은 하지않아 널 다치게
어깨는 피고 똑바로 마주해 너를 향하는 눈
잡고 싶으면 잡아도 돼 저 사람들 건네는 손
없어 여기엔 나를 힘들게 만들던 소음
없어 여기에 너를 힘들게 만들 그 소음이
그러니 이곳에 남아도 돼
난 다시 먼저 가봐도 돼
오로지 너를 위해 사전답사를 해야만해
너가 원한다면 나는 항상 곁에 있어
언제나 같은 편인채로 너의 옆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