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까
네가 생각이 난다
너도 내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비가 오니까 곁에 있는 것 같아
내리는 비처럼 다시 오면 좋겠어
일기 예보도 없던 비가 내렸어
갑자기 맑았던 내 마음도 비가 와
네가 떠나갔던 그날도 이렇게 비가 왔어
그래서 네가 너무 보고 싶나 봐
비가 오니까
네가 생각이 난다
너도 내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비가 오니까 곁에 있는 것 같아
내리는 비처럼 다시 오면 좋겠어
비가 오는 날이면 같은 우산을 쓰고
항상 나를 바래다줬었는데
비가 오니까
네가 생각이 난다
너도 내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비가 오니까 곁에 있는 것 같아
내리는 비처럼 다시 오면 좋겠어
그땐 너무나도 좋았었는데
비가 오는 날도 행복했는데
이젠 비가 오면 너무 슬플 것 같아
우리 어떡하다 이렇게 됐니 정말 알 수가 없어
누구보다 우리 사랑했는데
비가 그치면 너를 잊어볼 거야
저기 구름처럼 너를 흘려보낼래
비가 내려서 잠깐 생각난 거야
나를 달래면서 너를 잊어 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