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 잊었다고 나 생각했는데
문득 생각나 괴롭다
이제는 관심없다고 나 생각했는데
문득 니가 생각나 아파
문득 문득 문득 니가 내 맘 속에 들어 와
또 한번 내 맘을 뒤집어 놓고
떠나 이내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문득 니가 생각나서 그냥 또 니 sns를 열었어
이러면 안되는 거 알지만 아직도 이러는 내가 찌질한거 알지만
사실은 니 앞에서 그때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 그때
니가 내 말을 좀 더 그때 들어줬으면 이런 상처는 없었을것 같애
넌 지독하게 니말만 하고 떠났어
나 버리고 니 옆에 그 녀석들 여럿 갈아치우면서 너는 날 완전 잊었겠지
이런 생각하다가도 사실은 걔가 엄청 부러워 지금 널 가졌으니까말야
나만 또 찌질하고 질투하고 화났어 아직도 이러는 내가 쪽팔려 미치겠어
그래도 문득 생각나는건 정말로 내가 널 많이 사랑했었나봐
문득 문득 문득 니가 내 맘 속에 들어 와
또 한번 내 맘을 뒤집어 놓고
떠나 이내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문득 니가 생각 나서 오늘도 하던 일을 멈추고 베개 속에 머릴 파묻고
문득 니가 내게 또 찾아와서 겨우 다잡은 나를 흔들면
끝까지 넌 못됐고 난 진짜 못났어
문득 문득 찾아오지마 이제 추억도 진절머리나니까
제발 내게서 완전히 사라졌으면
나만 혼자 아프고 혼자 아파 울긴 싫어
이젠 진짜 안녕
문득 문득 문득 니가 내 맘 속에 들어 와
또 한번 내 맘을 뒤집어 놓고
떠나 이내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문득 니가 생각나서 날 미치게 만들면
나는 하고있던 것들 다 내팽개치잖아
제발 떠나줘 내게서 왜 나는 못잊어 널
이제는 유행 지나서 옷장에 있는줄도 몰랐던 옷을 꺼내입는 것처럼
니가 흐릿해 기억도 잘 안나
근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