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이 들곤 했지
길을 잘못 들었다고
되돌아갈 수가 없음 어쩌지
겁이 많았었던 나
끝이 안 보이는 곳
돌아가기에는 늦었어
너가 택한 이 길에
후회는 없기를 바라
새로운 여행일 뿐이야
길을 잃는 게 당연해
이 끝엔 무엇이 있을까
기대만 했으면 해
길을 잃고 헤매면
그곳을 네 길로 만들어
네가 가는 그곳에
고난들이 있다 해도
그저 새로운 여행일 뿐이야
길을 잃는 게 당연해
이 끝엔 정답이 없어도
후회하진 않았으면 해
그저 새로운 네 길일뿐이야
새로운 여행일 뿐이야
길을 잃는 게 당연해
이 끝엔 무엇이 있을까
기대만 했으면 해
그저 새로운 여행일 뿐이야
길을 잃는 게 당연해
이 끝엔 정답이 없어도
앞으로 갔으면 해
문득 그런 생각이 들곤 하지
내가 앞세웠던 건
그저 멋모르는 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