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연기 속 사라진 그림자
잔향이 날 어지럽히고
뻗은 손 틈 사이 흐릿해져만 가
저 멀리 일렁이는 잔상
닿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불을 품어 나를 태워
붉게 번져와 내게 퍼져와
그대에게 닿길 내 맘이 내 향이
아낌없이 타올라 저 멀리 닿길
꽃이 피는 밤이 빛을 품은 달이
내 곁에 다시 오기를 기도해 all day
I’ll follow you now, I’ll follow you now
I’ll follow you now, I’ll follow you now
밤낮 가리지 않고 날 괴롭힌 chain
이젠 지워지지도 않는 너라는 pain
눈을 떴어 come on get it 너를 잊을 자신
근데 난 결국 너에게로 다시 again
Rise and fall 이루지 못할 꿈
깊숙이 숨겨둔 한 켠의 그리움
커져만 가네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는 내 마음은
너를 향해 siren
짙어져만 가는 걸 끝없이
들이쉬어 가득 채워
눈에 맺혀와 깊게 배어와
그대에게 닿길 내 맘이 내 향이
아낌없이 타올라 저 멀리 닿길
꽃이 피는 밤이 빛을 품은 달이
내 곁에 다시 오기를 기도해 all day
손 끝에 피어난 꽃이 잿빛으로 시들어가도 좋으니
나비처럼 날아 나 너에게 닿으리
온몸에 묻어난 빛에 하염없이 타들어가도 좋으니
너에게로 갈게
I’ll follow you now, I’ll follow you now
I’ll follow you now, I’ll follow you now
그대에게 닿길 내 맘이 내 향이
아낌없이 타올라 저 멀리 닿길
꽃이 피는 밤이 빛을 품은 달이
내 곁에 다시 오기를 기도해 all day
그대에게 닿길 내 맘이 내 향이
아낌없이 타올라 저 멀리 닿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