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Skidmark
앨범 : 어쩌자고
작사 : Hardy, Jerry
작곡 : Jerry, Hardy
편곡 : Hardy, Jerry
어쩌자고 망가졌다고
낯설어 보여 오늘따라
겁도 많아 알지
입 한번 못 떼어 보고 꾹 삼켜낼 거 잘 알잖아 uh
벗어나려 해도 벗어던지려 해도
남보다 못한 사이 될까 봐 Yeah eh eh
울고불고 철부지
그랬던 코흘리개 애였지
언제나 붙어 다닌 사이
너의 고민 속에 남자들로 우린 밤을 지새고
항상 기억나는 너의 첫사랑
내겐 상관없는 얘기 들로만
귀찮게 굴었어
귀찮게 붙어있었어
그렇게 우린 10년이 훨씬 지났어
가끔이 아닌 계속 보는 사이로
매일 전화기 속 들리는 목소리
지겹다 느껴지던 그 시간이
언제부턴가 기다리게 돼
내가 너를 상대로
부정하려 애썼지만 포기했어
어쩌자고 망가졌다고
낯설어 보여 오늘따라
겁도 많아 알지
입 한번 못 떼어 보고 꾹 삼켜낼 거 잘 알잖아 uh
벗어나려 해도 벗어던지려 해도
남보다 못한 사이 될까 봐 Yeah eh eh
어쩌자고 망가졌다고
낯설어 보여 오늘따라
겁도 많아 알지
입 한번 못 떼어 보고 꾹 삼켜낼 거 잘 알잖아 uh
벗어나려 해도 벗어던지려 해도
남보다 못한 사이 될까 봐 Yeah eh eh
의미 없는 사소한 장난을 쳤어
감정 없는 털털한 웃음을 지어줬어
괴롭힐 줄 몰랐어 까짓 거 뭐 있겠어
분명 넌 그대로인 거 같아 180도 돌아간 심장
하나 (이럼 그 끝은 끝이란 걸 알면서도)
허나 (쉽게 끝내지 못하는 바보 같고)
타일러도 수도 없이 혼을 내고
턱 끝까지 차오른 말을 있는 힘껏 누르고
누르고 내려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게 한심해
남녀 사이 알다가도 모르겠어
어쩌면 너가 그냥 좋아서 친구가 된 걸지도
헷갈려 이젠
갖고 싶어도 싫다 한다면
가지게 된다 해도 끝이 온다면
거짓말할 때마다
티 난다고 하던 너를 속이고
고민들만 들어주고 있어
Warning Warning Warning 위험해
Burning Burning 왔다 갔다 해
좋지 않아 지금 현재
얻게 될 거보다 잃을 게 더 많아
뭐가 문제였나 몰라
어디서 꼬이게 된 건지 기억 안 나
당연하지만 참아볼 테니
모른 척 지나가줘 친구니까
어쩌자고 망가졌다고
낯설어 보여 오늘따라
겁도 많아 알지
입 한번 못 떼어 보고 꾹 삼켜낼 거 잘 알잖아 uh
벗어나려 해도 벗어던지려 해도
남보다 못한 사이 될까 봐 Yeah eh eh
어쩌자고 망가졌다고
낯설어 보여 오늘따라
겁도 많아 알지
입 한번 못 떼어 보고 꾹 삼켜낼 거 잘 알잖아 uh
벗어나려 해도 벗어던지려 해도
남보다 못한 사이 될까 봐 Yeah eh 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