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네 얼굴 보려고
나는 몇 번이고 망가져봤어
더 이상 난 너의 기쁨 아닌가 봐
그게 제일 슬픈 일이야
자꾸 넓어져가는 우리 사이를 좁히려
뚜벅 뚜벅 뚜벅 뚜벅 걷고 걸어
멀어지려고 하지 마 날 떠나려고 하지 마
쉬지 않고 다가갈게 거기 멈춰
알아 너는 사라졌어
껍데기만 남기고 가버렸나 봐
너의 허울 표정 없이
날 탓하고 있어 이렇게 된 걸 다
자꾸 넓어져가는 우리 사이를 좁히려
뚜벅 뚜벅 뚜벅 뚜벅 걷고 걸어
멀어지려고 하지 마 날 떠나려고 하지 마
쉬지 않고 다가갈게 거기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