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보고 있는지
누굴 사랑 하는지
날 아직도
기억은 하는지
널 지켜주고
아껴줄 사람
그런 사람 만나서
넌 잘 지내는지
잊을 자신 없어서
그럴 자신 없어서
니 사진만
또 바라보는데
넌 괜찮을까봐
아주 잘 지낼까봐
나를 잊었다면
그땐 어떡해
아직 내게로
달려올 것 같아서
내게 미안해 하며
울 것 같아서
난 바보처럼
사랑이 올까봐
너를 잊지도
못하고
오늘도 혼잣말로
널 부르는데
많이 예뻐졌다고
그가 잘해주냐고
입술 가득 나
하고 싶은 말
끝내 한마디
건네지도 못하고
다시 가슴속에
묻어둬야 해
아직 내게로
달려올 것 같아서
내게 미안해 하며
울 것 같아서
난 바보처럼
사랑이 올까봐
너를 잊지도
못하고
오늘도 혼잣말로
널 부르는데
너를 온종일
그리고 또 찾아봐도
너를 사랑한
이 거리만 남아
너를 지우고
살아갈 순 없어서
결국 나에겐
너 하나 뿐이라서
내 가슴안에
숨쉬는 사랑을
네게 전하고
싶어서
오늘도 너를 향해
소리치는데
내 사랑은
너 하나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