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잘 지냈니 오랜만야
익숙한 니 목소리
넌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인사해
꽤 시간이 흘러서
넌 편해졌나 봐
나만
널 잊지를 못했나 봐
남 얘기 하듯이
그때 그랬지 하며
내가 좋아했었던
그 웃음 지으면 어떡해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너는 행복했는지
잊었나 봐
내 맘
흔들지 말고
내가 좋아한 웃음
짓지 말고
그냥 지나가
난 너와는 달라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다른 사람 생겼냐고
내가 물었을 땐
이미
넌 대답을 했던 것 같아
남 얘기 하듯이
그때 그랬지 하며
날 사랑할 때의
그 눈빛으로
날 보면
어떡해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너는 행복했는지
잊었나 봐
내 맘
흔들지 말고
내가 좋아한 웃음
짓지 말고
그냥 지나가
난 너와는 달라
우리 헤어지던 날까지
싸웠었지만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이렇게 널
그리워하나 봐
난 힘들어 편하게
널 대할 자신이 없어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었잖아)
내가 좋아한 웃음
지으며
내 맘
흔들지 말고
가끔이라도
전화하지 마
난 안 돼 친구가
난 너와는 달라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