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두고 가요
언제쯤일까요
당신이 원한다면 길이 돼줄래요
날 밟길
그게 내 마음이니
엄마 아직 잘 모르겠어요
빠르게 가는 사람들 사이
난 아마 지쳐버렸나 봐요
누구나 어린 시절 꿈꾼 모습할 순 없나 봐요
시간은 무섭고 현실은 낫길 겁내네요
모두가 성공을 꿈꿨었고
이젠 어른이 되어가네요
발 한 발짝 들이기 힘든 세상에
내가 봤던 작은 희망엔
너무 많은 흙이 섞여있네요
초라해진 뒷모습을 이끌어 딛네요
언젠간 이걸 빛내려
신발 끈을 맬래요
이런 날 두고 가요
언제쯤일까요
당신이 원한다면 길이 돼줄래요
날 밟길
그게 내 마음이니
이런 날 두고 가요
언제쯤일까요
당신이 원한다면 길이 돼줄래요
날 밟길
그게 내 마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