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이 어둠이었던 나의 삶에
한줄기 빛처럼 밝혀준 그 사람
우연처럼 나에게 다가와 말없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일깨워준 사람
나의 은하수에 그댈 닮은 별
하나를 띄워 아침이 올 때까지
오랫동안 밝게 비춰줄래요
그렇게 우리의 밤하늘 위에
기록해 무뎌지지 않도록
소중하게 마음속에 간직해요
눈부시게 찬란했던 그대와의 시간
황홀히 울리던 말들까지도
이젠 눈빛만으로 느낄 수 있어요
침묵만으로도 우린
알 수가 있어요
나의 은하수에 그댈 닮은 별
하나를 띄워 아침이 올 때까지
오랫동안 밝게 비춰줄래요
그렇게 우리의 밤하늘 위에
기록해 무뎌지지 않도록
소중하게 마음속에 간직해 줘요
달빛을 한가득 실은 우리의 조각배를
고요히 가는 노을에 띄워 노를 저어 보내요
문득 사는 날 힘들다 해도
묵묵히 그댈 지킬 내가 있죠
별빛으로 가득한 그 길을 걸어줄게요
함께 눈 감아 또 다른 세상
맞이하며 영원하자는 그대
포개지는 그림자로 맘을 전해
항상 언제나 곁에 있을게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있어줄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