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니었겠지
아니었다고 토닥이고 있어
네가 두 명이라고 해도
이건 온통 너뿐인 걸
요즘 내가 이상해
나의 이상형도 아닌 너를 자꾸 생각해
파란 하늘 흰 구름 노란 꽃
이 모든 게 예뻐 보여
겁이 나긴 하지만 해볼까 내가
좋아한다 말하면 어떨까 우린 달라질까
혹시 맘에 있다면 네가 온다면
미리 말해주겠니
심장이 떨어질지도 몰라
요즘 뭔가 이상해
누가 이 상황을 설명해 줄 수가 있을까
낡은 신발 머리핀
마른 우산 모든 게 새것 같아
걱정되긴 하지만 해볼까 내가
좋아한다 말하면 어떨까 우린 달라질까
혹시 맘에 있다면 네가 온다면
미리 말해주겠니
심장이 떨어질지도 몰라
누굴 좋아해 하는 게
이렇게 겁이 많아지는 일일까
하지만 웃음이나 어떻게
자꾸만 두근거려 어떡해
너의 맘도 같다면 내가 있다면
잠깐 말해주겠니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