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게 너무나도 무서운
내 나이는 벌써 스물여섯
누구나 죽는거 알아
사는게 죽는거 같아
반복되는 소리
반복되는 장면이 두려워
이건 내 약점
오 그리고
다시 아빠를 못 볼까봐
오 그리고
다시 엄마를 못 볼까봐
한 없는 그들에게
내 존재가 한숨만 나올라
서울에 나를 숨겨 비겁하게
마포구에 나를 가둬
잘 지내는 척
많이 했어 맞아
사실 잘 지냈어 배부르게
물 쓰듯 써버렸어 돈
돈도 별로 없지만
엄마는 내가 입던
North face 입으시는데
알맹이 하나 없어 난
없네 끝맺음 또한
진지해진 내가
그들에겐 아직도 어린아이
그래서인가봐
말 없이도
한 없이 안아주셔
think about it
어떤 음악을 듣고
뭘 느꼈는지
느낀 채로 뭘 가지고
싶어 올라왔는지
어떤 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모르겠고
모르겠어
어떤 음악을 듣고
뭘 느꼈는지
느낀 채로 뭘 가지고
싶어 올라왔는지
어떤 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모르겠지만
지금 난 안 되겠어.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가끔 서울이 다 내 꺼 같은
기분이 들어
지금 너는 어디 우리 남 같아
사랑만이 남는다 들었었지만
Oh bae 난 아직도 난
이 나쁜 영화 속에 숨어 살아
거짓말 또 거짓말 그렇게
나는 너를 다시 마주못하는
이유가 될거야
Oh my god 난 나쁜 사람
돌아가 2017 그 때 내 눈빛엔
돌아 생기 like 17 아니 벌써
6년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고 또
믿기지 않는 또 하나
어느 덧 혼자가 편해
더 많은 걸 원했으나
얻지 못해 난
비울 거리조차
뭘 비워 Vanity
맞아 이거 비워내
부끄럽지만
사실 나는 뭘
깨달은 척 해도
안 바뀌어. 절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란 얘기
for real
답답한 너네를 보고있다가
또 내가 그랬던게
떠올라 그리 뭐라
안할래 다
어제들이라서
술이 해결해줄 고민이면
Sippin everyday but
그건 또 아니라 이거 또
누구나 아는 거라서
아는데도 못했고
오늘이 더 두텁게 어두워
이런 젠장 오늘 하루도 버렸어
어떤 음악을 듣고
뭘 느꼈는지
느낀 채로 뭘 가지고
싶어 올라왔는지
어떤 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모르겠고
모르겠어
어떤 음악을 듣고
뭘 느꼈는지
느낀 채로 뭘 가지고
싶어 올라왔는지
어떤 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모르겠지만
지금 난 안되겠어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가끔 서울이 다 내 꺼 같은
기분이 들어
지금 너는 어디 우리 남 같아
사랑만이 남는다 들었었지만
Oh bae 난 아직도 난
이 나쁜 영화 속에 숨어 살아
거짓말 또 거짓말 그렇게
나는 너를 다시 마주못하는
이유가 될거야
Oh my god 난 나쁜 사람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가끔 서울이 다 내 꺼 같은
기분이 들어
지금 너는 어디 우리 남 같아
사랑만이 남는다 들었었지만
Oh bae 난 아직도 난
이 나쁜 영화 속에 숨어 살아
거짓말 또 거짓말 그렇게
나는 너를 다시 마주못하는
이유가 될거야
Oh my god 난 나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