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무덤에
이별한 너의 모습
가득 묻고서
떠나가려 했지
서로 좋아했던
그때 그 시간 속
사랑한다 속삭인 우리
우리 이별에
그 많은 추억
하나하나 담겨져
사라지려고해
너도 그런거니
정말 이별뿐이니
후회 없이 너
살아갈 수 있겠니
내 가슴에 너 하나 채우고
기억한 움큼 손에 쥐고서
머지않아 너와 헤어지면
기억해줘 널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다고
겨울 끝자락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데
달가롭진않아
너도 알고있지
1년 전의 그땔
서로 미소 지으며
함께 약속했던 걸
내 가슴에 너 하나 채우고
기억한 움큼 손에 쥐고서
머지않아 너와 헤어지면
기억해줘 널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다고
그리워서
사진첩을
바라보다가
눈물이나
사랑이 떠나가
가슴에 너 하나 채우고
기억한 움큼 손에 쥐고서
머지않아 너와 헤어지면
기억해줘 널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