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무 많은 걱정에 우릴 자주 망치곤 해
그런 건 지겨워
신발을 신고 있어도 넌 자꾸 흔들리곤 해
그런 게 지겨워
운전을 하기 전에도 주문을 하기 전에도
전화를 하기 전에도 내게 말하기 전에도
그냥 지겨워
내가 널 지금 안대도
우린 방금 만났대도
같이 할 게 많대도
지나치게 다르잖아
우린 그걸 몰라
내가 널 지금 안대도
우린 방금 만났대도
같이 할 게 많대도
지나치게 다르잖아
우린 그걸 몰라
네가 하면 달라
내가 해도 달라
우린 그냥 달라
네 발은 매일 같이 땅에서 떨어져 있지만
네 발은 매일 같이 걷기 바쁘기만 하지만
갑자기 질문하는 것도 어색해
갑자기 사색하는 것도 어색해
꿈같은 것도 없다고 말해 그냥
그게 솔직하잖아
내가 널 지금 안대도
우린 방금 만났대도
같이 할 게 많대도
지나치게 다르잖아
우린 그걸 몰라
내가 널 지금 안대도
우린 방금 만났대도
같이 할 게 많대도
지나치게 다르잖아
우린 그걸 몰라
네가 하면 달라
내가 해도 달라
우린 그냥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