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에 창가에서 하늘을 본다
하늘엔 구름 속에 희미한 별과 초승달
언젠가 북두칠성 은하수 쏟아졌었지
비오면 하늘에는 무지개 피어 있었지
때 되면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의 운명
언제나 함께 걷는 그대를 바라본다
영원히 사랑하는 그대를 바라본다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봄에는 민들레 노란색 그림을 그리네
잠깐동안 피다 갈 민들레
그래도 아름답네
가을엔 붉은색 낙엽
온 땅을 가득 물들이네
잠깐동안 수채화 그래도 화려하네
때 되면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의 운명
언제나 함께 걷는 그대를 바라본다
영원히 사랑하는 그대를 바라본다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