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ne 허투루 쓴 day two
푼 돈을 번 나의 two six 피로,
피곤은 내 수식어가 됐어
day one 허투루 쓴 day two
푼 돈을 번 나의 two six 피로,
피곤은 내 수식어가 됐어
가져와줘 이불, 꼬질꼬질한 것도
fine 나 괜찮아
켜도 돼 이 불, stay chill, stay chill
가져와줘 이불, 꼬질꼬질한 것도
fine 나 괜찮아
켜도 돼 이 불, stay chill, stay chill
건밴, 너네끼리 해
그런 게 질리네,
물 안 줘도 무럭무럭 자라네
건밴, 너네끼리 해
그런 게 질리네,
물 안 줘도 무럭무럭 자라네
피곤해졌나 봐, 나도
지는 게 신물이 나서
열이 오를 때쯤엔 겁 때문에
벗지도 못했던 겉옷 벗어재껴
이젠 개운해, 조금 더 솔직하게
비운다는 걸
다 알아먹진 못해도 우직하게
어제의 어제와
내일의 내가 바라봄직하게
난 걸었고, 날 버렸어,
다시 걸었고, 또 버렸어
다른 맘 안 먹기는 어렵고,
빠른 길 따라서 쾌락 잡았어
그냥 막 써 재끼던
소나기 같은 맘, 나귀 같은 비명,
참기 어렵던 나이기에
이젠 말을 아낀 다음 차분히 나를 넘겨
뭐, 이런 말 뿐이겠냐고 내가
빡세긴 하더라, 토해낼 때가
앵간하긴 앵간했나 봐
얘가 소리 나올 때까지 구토, 대략
3년쯤 지났나?
지난 날의 비참함 귀찮아, 이젠 안 참아
말 조금 하고 싶을 때 말하고, 잘 때 잘래
그냥 두고파 찢긴 채로
나 찢긴채로 붙일수도 없게
찢긴채로 나 찢긴채로
괜찮아 나 좋아
다 찢긴채로 나 찢긴채로
붙일수도 없게 찢긴채로
나 찢긴 채로 괜찮아
나 좋아 다 찢긴 채로
처음엔 무슨 큰 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지
이런 거라도 안 하면 안 되고
궃은 일이라도 가쁜 숨
몰아쉰 채 할 말을 못하고
허리 부러질 만큼 낮아진 허리
그 가시가 복부를 다 찌르고서야 알았지
날 피흘리게 하는 건 다름이 아닌 나
라는 걸 밤은 더 밝아진 다음
나를 널 이라 부를 때 맘 편해져
오히려 개운해
라는 걸 밤은 더 밝아진 다음
나를 널 이라 부를 때 맘 편해져
오히려 개운해
개운치 못한 나의 아침을 위한
어찌보면 침울한 첫 선택
그 선택은 날 위함 엉킨 실 끊어졌고
볐지만 개운해서
나 괜찮아 찢긴채로 붙일 수도 없게
찢긴채로 나 찢긴채로 괜찮아
나 좋아 다 찢긴채로
day one 허투루 쓴 day two
푼 돈을 번 나의 two six
피로, 피곤은 내 수식어가 됐어
day one 허투루 쓴 day two
푼 돈을 번 나의 two six
피로, 피곤은 내 수식어가 됐어
가져와줘 이불, 꼬질꼬질한 것도
fine 나 괜찮아
켜도 돼 이 불, stay chill, stay chill
가져와줘 이불, 꼬질꼬질한 것도
fine 나 괜찮아
켜도 돼 이 불, stay chill, stay chill
건밴, 너네끼리 해
그런 게 질리네,
물 안 줘도 무럭무럭 자라네
건밴, 너네끼리 해
그런 게 질리네,
물 안 줘도 무럭무럭 자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