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내 눈이 어두워 앞을 볼 수 없을 때
나를 꼭 안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춥고 외로워 잠에 들 수 없을 때
내 손을 잡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흐려진 내 눈으로 다시
이 길 걸으려 할 때
나를 꼭 안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지쳐버린 마음에 다시 그대로
가득 채울 수 있게
빗속에 흠뻑 젖은 어린아이와 같은
기대어 쉴 곳이 없는 지쳐버린 이 마음을
우리 엄마 품 속처럼 따스하게 감싸주길
흘러내린 두 눈물을 사랑스레 닦아주길
빗속에 흠뻑 젖은 어린아이와 같은
가야 할 길을 모르는
혼돈 속의 그 마음을
우리 엄마 품 속처럼 따스하게 감싸주길
흘러내린 두 눈물을 사랑스레 닦아주길
우리 엄마 품 속처럼 따스하게 감싸주길
흘러내린 내 두 볼에 사랑스레 입 맞추길
눈물을 닦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흘러내린 두 볼에 슬픔 보이지 않게
입술을 맞춰줘 사랑하는 그대여
잃어버린 미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내 손을 잡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춥고 외로워 잠에 들 수 없을 때
나를 꼭 안아줘 사랑하는 그대여
내 눈이 어두워 앞을 볼 수 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