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둥둥~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빙하를 타고 모험을 떠납니다.
하푸는 오늘 어디로 갈까요?
“눈 뭉치다! 눈사람
만들기 딱 좋게 생겼는데?
심심한데 눈사람이나 만들어볼까?”
“누구야! 이거 놔!! 놓으란 말이야!”
“앗!! 미안해!! 나는
눈 뭉치인 줄 알고!! 넌 누구니?”
“흥~ 나는 북극토끼라고~
눈 뭉치가 아니야!”
저 동물은 북극토끼였군요!
북극토끼는 주로 북극과
산악지대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토끼과에 속하는
초식동물이에요! 툰드라 지역
그리고 캐나다 북부, 그린란드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북극토끼였구나! 여기서
뭐 하고 있었니 북극토끼야??
난 하푸라고 해!”
“낮잠 자는 걸 네가 깨우는
바람에 잠이 다 깨버렸어!
하푸 네가 책임져!”
“그럼 나랑 같이 놀지 않을래?”
“그러지 뭐!”
오늘 하푸와 북극토끼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번 따라가 볼까요??
“오늘은 뭘 하고 놀아볼까??
저기 멋진 빙하가 있는데
거기 가보는 건 어때?”
“그거 좋은 생각인데?
그럼 한번 일어나볼까? 읏챠!”
“우와!! 북극토끼 너 다리 진짜 길다!!!”
“그렇지? 뭐 처음 보는
동물들은 모두 놀라더라~”
맞아요~ 북극토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예요!
동글동글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아주 길쭉한 다리가
숨겨져 있거든요.
긴 다리로 무려 60km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고 해요!
“너 달리기 진짜 빠르겠다!!”
“그럼!! 하푸야, 우리 달려서
빙하까지 한번 가볼까??
자 먼저 간다!! 빨리 와야 해 하푸!
늦게 오는 동물 바보~”
“잠깐만!!”
북극토끼가 쏜살같이
빠르게 빙하로 뛰어갔어요!
북극토끼는 정말 빠르네요~
“헥헥… 북극토끼 너 진짜 빠르다…”
“이제 오니?? 한참 기다렸어 하푸!”
“미안 미안~ 히히 우와!
빙하 위에 올라오니까
북극 경치 진짜 멋지다!!”
“하푸! 위험해!! 빙하가 무너지고 있어!!”
“어… 어!! 으악!!”
이런!! 빙하가 무너졌어요!!
하푸는 괜찮을까요??
하푸가 무사해야 할 텐데…
“하푸야!! 하푸야!! 어딨어!!”
“여기야!”
“하푸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렸는데…
킁킁 하푸 냄새가 여기
어디선가 나는데… 여기다!!”
북극토끼가 눈더미를
열심히 파고 있어요!
“하~푸!!! 어휴 죽다 살았네…”
“하푸야!!”
북극토끼의 뛰어난 후각 덕분에
하푸가 무사히 눈더미에서
탈출할 수 있었어요!
북극토끼는 눈 속에 있는
버드나무 향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후각이 발달했어요!
정말 다행이에요!
“괜찮니?”
“내 두꺼운 지방 때문에
괜찮아! 멀쩡해!”
“하하하!
하푸 넌 정말 엉뚱한 곰이야!”
“북극토끼야!
우리 오로라 보러 갈까?
빙하는 생각해보니 너무 위험했어…”
“그래 그러지 뭐!!”
하푸와 북극토끼가
오로라를 보러 갈 모양인데요~?
오로라는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천
문현상이에요!
너무 아름다워서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한답니다? 하푸와 북극토끼를
따라가 볼까요?
근데 이걸 어쩌죠?
하푸와 북극토끼가 한참을 기다렸는데
오로라가 나오지 않아요.
집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북극 토끼야 오로라를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너무 지루해…”
“그러게… 인제 그만 돌아갈까?”
그런데 그때였어요!
초록빛의 아름다운 오로라가
일렁거리면서
하푸와 북극토끼에게 인사를 해요!
“우와… 북극토끼야!
오로라 진짜 예쁘다 그치?”
“그러게 말이야…!
기다리길 잘한 것 같아!”
“우리 다음에 또 오로라
보러 가자. 약속!”
“그래 약속이야!!”
하푸와 북극토끼가
손가락 걸고 약속해요!
하푸가 배시시 웃으며
오로라를 구경해요~
내일은 하푸가 어떤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 아름다운 오로라를 보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