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반복되는 하루들
오늘도 아무 걱정 없이 사는 것처럼
난 너무 좋다고 난 너무 행복하다고
나는 거짓말을 해
사람들은 빛이 나는데
내 세상은 온통 흑백 같아서
난 무얼 하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
나는 알 수가 없어
나도 노력해 봤어
포기하기 싫어서
근데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어
내가 하고픈 게 무엇인 건지
이젠 나도 모르겠어
포기하고 싶은데
나 그게 잘 안돼
여기서 포기하면 더 안 될 것 같아서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걸까
나 너무 두려워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끝을 알 수 없는 미로 같은 듯
한발 내디뎌봐도 더 복잡해져만 가고
끝은 알 수가 없고
밤은 점점 깊어가는데
걱정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해
오늘은 좋았을까
내일은 또 어떨까
난 또 뒤척이고 있어
나도 노력해 봤어
포기하기 싫어서
근데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어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걸까
나
지금 눈 감으면 내일이 또 올 텐데
깊어가는 오늘 밤만은
좀 더 길었으면 좋겠어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저 별처럼
나도 빛날 수 있을까
포기하고 싶은데
나 그게 잘 안돼
여기서 포기하면 더 안 될 것 같아서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걸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