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하푸가 룰루랄라 오늘도 소방서에
모험을 떠나러 가고 있네요.
오늘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
어? 하푸가 좋아하는 이웃집 아저씨가
건너편에 계시네요!
하푸가 인사를 건네요.
“아저씨~ 안녕하세요!”
“그래~ 하푸야~ 안녀.. 윽….!!!”
헉!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이게 무슨 일이죠?
놀란 하푸는 아저씨에게로 달려갔어요.
“아저씨! 아저씨! 도와주세요!!!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으앙 어쩌지. 119에 전화해서
소방관님께 도움을 요청해야겠다.”
하푸가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요.
“1 1 9”
“소방서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소방관님! 여기 아저씨가 쓰러졌어요! 도와주세요!”
“하푸구나. 거기가 어딘지 말해줄 수 있겠어?”
“여기가…. 아! 둥둥아파트 정문 앞이에요!”
“그래. 바로 출동할게. 구급차가 갈 때까지
스피커폰으로 틀어놓고
도와줄 수 있겠니 하푸?”
“네!”
“자, 먼저 아저씨 어깨를 두드려 깨워볼래?”
“네! 아저씨! 아저씨! 일어나세요!...
소방관님… 일어나질 않으세요… 어쩌죠?”
“그럼, 그 다음에 아저씨 가슴에 손을 얹고
숨을 쉬는지 확인해봐.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 확인해 봐!”
“네…! 가슴이 움직이지 않아요…”
“그러면 지금 아저씨는 심정지 상태인 것 같아.
자 아저씨를 똑바로 눕히고
옷을 펼쳐서 가슴이 보이게 해볼까?”
“네! 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심폐소생술을 시작할 거야.
양손을 포개 깍지를 끼고 손바닥을 가슴 중앙에 올려놓자.
그리고 지금부터 구령에 맞춰서
가슴을 압박할 거야. 준비됐니 하푸?”
“네!”
“자. 시작.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푸가 전화기 속 소방관님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해요.
심폐소생술이란 멈춰진 심장을 대신 해줘요.
심장 대신 머리와 몸으로 혈액을 공급해주는 거예요.
가슴압박을 멈추면
머리와 몸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살릴 기회를 놓치게 돼요.
멈추면 안 돼요!
그때 소방차가 도착했어요.
“소방관님! 여기에요 여기!”
“하푸! 심폐소생술을 잘해주었구나.
고마워. 아저씨를 데리고 병원으로 이동하자!”
“네!”
아저씨는 병원에 도착한 뒤 깨어나셨어요.
“으어!... 무슨일이.. 있었던 거지…? 어… 하푸야!”
“아저씨! 일어나셨군요! 괜찮으세요?”
“으응….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아저씨랑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그래서 119에 전화해서
소방관님의 도움을 받아서
제가 심폐소생술을 해드렸어요!”
“하푸가… 심폐소생술을 해줬다고? 정말이야?
하푸 덕분에 내가 깨어났구나!”
“헤헷. 아니에요. 소방차가
빨리 달려와 준 덕분이에요.
아저씨. 이제는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래. 고맙다 하푸!”
오늘도 하푸가 멋지게 임무를 완수했네요!
하푸는 아저씨를 도와드려 뿌듯한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뿌듯한 하루였다! 히히
응급 처치하는 거 정말 떨리고 멋진 일이야!
내일은 어떤 사람들을 도와주게 될까?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