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랑이란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하고
얻어가야만 했던
나의 사랑이란
과거에 머물러 살아가고
또 넌 죽어가네요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넌 그대로 사랑을 가져야 했고
난 이 멍을 짓이겨 널 그려야 했어
그랬다면
우리는 우리가 되었을까
의심을 접어 날 믿었을까
그날 내 심장이 뛰었다면
넌 이 공백을 다르게 채웠을까
조그만 너의 입술에서
나온 그 말은 진심이었을까
넌 날 위한 위선을 알아
얼마든 날 죽일 수 있었잖아
원하는 만큼
날 착취해 가주세요
혼자 아픈 만큼
날 겁박해주세요
네 사랑이란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하고
얻어가야만 했던
나의 사랑이란
과거에 머물러 살아가고
또 넌 죽어가네요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더 이상 죽지 말고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더 이상 착하지 말아
흔한 결말을 맞아서
흉터가 남았더라면
내 피로 네 장미를 그려다 모은
그 다발을 건네줬다면
노란색 꽃 한 송이가
널 닮은 게 아녔다면
어땠을까요
우리 했던 약속들을 나열하고
내 거짓들을 세어봐도 돼
열까지 모두 따져본다면
내 눈치부터 안 봐도 돼
같이 가지 못한 바다와
보지 못한 일몰
내게 없는 낭만을
꺼내주던 입도
이제 도망쳐야겠지
너무 어려웠던
(네 사랑이란 모든 걸 다 바쳐)
사랑을 하고
사라진 날로
사랑을 찾고
비겁한 순애보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더 이상 죽지 말고
난나나나나
난나나나나
더 이상 착하지 말아
흔한 결말을 맞아서
흉터가 남았더라면
내 피로 네 장미를 그려다 모은
그 다발을 건네줬다면
노란색 꽃 한 송이가
널 닮은 게 아녔다면
어땠을까요
원하는 만큼
날 착취해 가주세요
혼자 아픈 만큼
날 가져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