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걸어온 길 때로는 낯설어져
어느새 길 잃은 것 같아
어디로 가야 할까
내 혼 심히 방황해 혼돈 속에 빠질 때
주의 약속 기억해 그분께로 나아가리
이 소망은 참 견고한 내 혼의 닻이니
휘장 안에 날 인도해 내게 안식 주시네
무거운 삶 그 무게가 때로는 버겁지만
우리는 약속의 상속자 소망을 굳게 잡아
주님은 우리보다 앞서 가신 선구자
휘장 안에 들어가 영원한 대제사장 돼
붙잡으리 주의 소망 놓잖고 견고히
때 이를 때 내 주님이 모두 이루시리라
아침 안개 걷히잖아 여전히 남아있고
이른 봄 따뜻한 바람은 언제나 불어올까
가시나무 사이서 자라는 백합화와
어둔 밤을 밝히는 빛나는 별이 되리라
거친 파도 몰려와도 요동치 않으리
변치 않는 내 주님이 나의 소망 되시니
거친 파도 몰려와도 요동치 않으리
변치 않는 내 주님이 나의 소망 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