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고 귀한 너는 너는 내 손에 자랐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때를 따라 나는 널 가꿨다
나의 손에 자란 너 향기 날리는 들의 꽃
나의 발길을 부르는 너는 나의 백합화라
내 맘을 훔친자여 너는 내 맘을 훔쳤다
세상 좋은 것 버리고
너는 내 마음만 가져갔다
널 사랑하는 이 맘 이 맘 마르지 않는 샘
나의 사랑만 고여 든 너는 나의 물댄동산
도장같이 넌 나를 맘에 품고 팔에 둬라
사랑은 죽음과 같이
강하고 질투는 불같으니
많은 물도 내 사랑 끄지 못하리 홍수라도
나의 사랑 나의 전부 너는 나의 귀한 신부
나의 사랑 나의 전부 너는 나의 귀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