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보니
창가에 흐르는 나의 눈물
귓가에 속삭이던 해맑은
너의 목소리 너무 듣고 싶었어
아직은 추운날 그대를 보냈는데
계절은 흐르고 겨울로
그땐 돌아올거라 생각했었는데 나는
나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니까
잊는데 시간이 더 필요해
널 사랑하는 만큼만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가끔씩 멍한채로 길을 걸어
그럼 널 볼 수 있을까봐
어제는 눈물을 참을 수 있었는데
이젠 참을 수가 없게 되었어
술도 마시지 않아
네가 데리러 오라고
말할까봐 언제든 갈 수 있게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니까
잊고 싶지가 않아 안고 싶어
널 사랑하는 만큼만
네가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싶어서
가끔씩 멍한채로 길을 걸어
그럼 널 볼 수 있을까봐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니까
집에 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네가 있길 바라고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가끔씩 비에 젖은 저녁에
난 네 우산을 난 기다려